구강병 클리닉

  • 구강 내 발생하는 각종 염증, 효과적인 한방 치료로 해결~

    소개글

    구강병 클리닉에 내원한 환자들이 진료를 볼 때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혀의 화끈거리는 통증, 입마름, 구내염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구취로 고민하다가 해결방법을 찾고자 내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어떻게 될까요?

    구강작열감 증후군과 구강건조증


    • “혀가 화끈거리고 아파요” - 구강작열감 증후군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증상을 일으킬 만한 구강 점막의 이상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혀·입천장· 잇몸·구강 점막 등에 통증, 화끈거림, 아린 느낌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혀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
    • 잇몸이나 입천장, 구강 점막 등에 아린 느낌·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
    • 입이 마르는 듯한 작열감이 있다.
    • 음식물 섭취 시에는 통증이 나아지기도 한다.
    • 입에서 금속성의 맛 등이 느껴지거나 맛이 둔하게 느껴진다.
    • 혀에 아린 듯한 느낌이 든다.
    • 입안의 통증·불편감 때문에 자꾸 침을 삼키거나 혀를 내밀게 된다.
    • 통증이 심할 때는 두통이나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의 원인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증상을 유발할 만한 여러 인자가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교정장치와 같은 기계적 자극이나 칸디다균 등 감염에 의한 경우가 있으며, 전신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 저하와 당뇨병 및 약물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구강내과나 이비인후과 진료 후에 별다른 차도가 없어서 구강병 클리닉을 찾습니다. 침 분비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이나 우울 및 폐경기 호르몬 변화 등으로 구강 점막의 민감성이 높아져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혀를 비롯한 구강 점막의 민감성이 높아져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과 화끈거리는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구강병 클리닉에서는 설진기를 통한 혀 영상 분석, 혀의 한열 평가, 타액 분비율 측정, 구강 점막의 습윤도 측정 및 자율신경기능 평가 등을 통하여 질병 유형을 구분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주요 진료분야는 혀 통증, 구강건조, 입냄새, 재발성 구내염, 미각 이상, 턱관절 통증, 구강작열감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 베체트병 등입니다.

    “물을 마셔도 입이 자주 말라요!” – 구강건조증

    구강건조증이란 환자가 주관적인 구강 내 건조감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구강건조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입마름과 함께 타는 듯한 느낌, 쓰사린 느낌도 동반된다.
    •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것이 힘들고 특히 마른 음식은 물이 없으면 삼키지 못한다.
    • 자다가 입이 말라 물을 찾는다.
    • 미각이 둔감해졌다.
    • 구내염과 충치가 자주 생긴다.

    구강건조증의 원인

    구강건조를 호소할 경우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 당뇨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침샘 폐색이나 비타민 결핍, 약물로 인한 구강건조증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침 분비량이 정상임에도 타액 조성의 변화로 건조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침샘에서는 맑은 침(장액성)과 끈적한 침(점액성)이 함께 분비되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끈적한 침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침이 일정량 분비되어도 건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과 구강건조증의 치료

    - 침 치료: 침 분비를 촉진하고 구강 주위의 신경을 자극·조절할 수 있는 국소 침 치료와 함께 전기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 한약 치료: 구강작열감 증후군에서 통증이 화끈거리고 얼얼한 느낌의 작열통의 형태로 나타나고, 중년 이후에 주로 발병하며 구강건조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는 점에서 한의학의 ‘음허열증(陰虛熱症)’에 해당됩니다. 맑은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구강 점막을 덮는 타액층이 줄어들어 입마름을 느끼는 것 또한 ‘진액(津液) 부족’과 ‘음허(陰虛)’에 해당됩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인자가 연관된다는 점에서 ‘기울(氣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른 진액을 보충해 주고 허열을 꺼준다는 의미의 ‘보음(補陰)’하는 한약제를 중심으로 환자 개인별 증상에 맞추어 치료합니다.

    구취와 구내염

    • “입냄새가 심해요” - 구취
      구취는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말합니다. 호흡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느낄 정도로 실제 입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는 구취가 없거나 적은데도 지나치게 입냄새를 의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구취의 원인
      구취의 원인은 구강 내 원인과 구강 외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원인은 맑은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구강 내 자정작용이 저하되고 대사기능의 저하가 함께 작용하여 혀 위에 두꺼운 설태가 끼면서 세균 번식이 촉진되어 부패가 진행되면서 입냄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 외 원인은 비염으로 인한 후비루, 편도결석에서 발생하는 냄새, 위산의 역류와 관련된 냄새 및 호기성 구취 등이 있습니다.

    • 구취에 대한 평가
      - 휘발성 황화합물 측정(OralChroma) : 구강 내 가스를 채취하여 구취를 유발하는 주요 성분인 휘발성 황화합물 3가지의 농도를 수치로 분석합니다.
      - 타액 분비율 측정 : 실린지를 이용해 침이 충분히 분비되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 수양명경경락기능(심박변이도) 검사 : 자율신경기능을 평가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를 측정합니다.
    • 구취의 치료
      기본적으로 침 분비를 촉진하여 구강 내 청결 작용을 도와주기 위해 침, 약침 치료를 실시하며 한약과 한방가글제를 사용합니다.
    • - 한약 치료: 구취는 한의학적으로 ‘진액(津液) 부족’으로 인한 ‘음허(陰虛)’, 스트레스로 인한 ‘심화(心火)’, ‘위열(胃熱)’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열을 내리고 음을 보해주는 ‘청열(淸熱)’, ‘보음(補陰)’하는 한약을 씁니다.
    • - 한방가글제 : 정향, 박하, 오미자 등 천연물에서 채취한 가글제로 구취유발 성분인 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무해합니다.
    • “입안이 자주 헐어요” –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구강염 또는 구강궤양은 입안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다가 곧 얇은 궤양으로 진행되어 궤양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심해지면 종종 출혈이 동반되기도 하며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이러한 입안의 염증이 자주 반복될 때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구내염의 원인
      국소적 원인으로 칫솔질, 보철물 등 구내 상처 유발인자가 있으며 건조한 상태일 때 더 쉽게 발생합니다. 그 밖에 세균 또는 바이러스의 감염, 비타민 등 영양소의 결핍, 과도한 스트레스 및 베체트병 등 전신적 궤양을 일으키는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 구내염의 치료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잦은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방 치료가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 침 치료: 구내염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구창(口瘡)’, ‘구감(口疳)’ 등의 병증과 유사한데, 구내염 초기에는 심장이나 비장에 쌓여 있는 열기가 상승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직접 열을 내려주는 침·약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 - 한약 치료: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지속적으로 구내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장의 음혈이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과 비장의 열을 내려주며 신장의 음혈을 중점적으로 보강해주는 한약을 복용하여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속 의료진

    김진성

    정해인

    진료분야

    혀 통증

    구강건조

    입냄새

    재발성 구내염

    미각 이상

    턱관절 통증

    구강작열감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

    베체트병

로딩중 페이지 로딩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