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몸이 어느 순간부터 아파오더니 안 아픈 곳이 없어요. 하지만 신경성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왔어요.”

심신증(心身證)이란 신체의 여러 증상들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면서 피로감, 신체적 쇠약과 소모감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는 병태라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몸 여기저기가 불편하고 아프기까지 한데 여러 병원을 돌아다녀 검사를 받아보아도 이상이 없으며 그 원인을 잘 알 수 없다고 하거나, 원인이 있지만 그 원인에 비해 불편함과 아픔의 정도가 지나칠 때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 아픈 것, 어지러운 것, 몸 여기저기가 아픈 것, 쉽게 피로해지는 것, 온몸에 기운이 없는 것,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것,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항상 불편한 것, 그리고 이런 증상 하나하나에 불안·초조감을 느껴 항상 건강만 생각하고 여기저기 병원을 돌아다니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심신증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에 있어서 여러 증상들을 무작정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여 증상을 받아들이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체증상장애 클리닉에서는 한약물 요법, 침 요법, 한의학 정신 치료와 마음을 안정시키고 조절할 수 있는 힘을 양성하는 기공 요법 등을 활용합니다.

진료분야